공지사항

[2007/01/19] '의대인정평가사업 국책사업으로'

작성자
의평원
작성일
조회
604

'의대인정평가사업 국책사업으로' 
교육부,의평원 위임평가 인정...의료계 요구 전폭 수용

의학교육학계 '의대 인정평가사업에 날개 단 것'의미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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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바람대로 의대인정평가사업이 국책사업으로 공인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고등교육평가원'을 설립하고 고등교육평가원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에 의대인정평가를 위임하는 교육부안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부안은 고등교육평가원 위임사업으로 의대인정평가사업을 의평원이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협과 의평원의 요구를 전폭 수용한 것으로 모처럼 의료계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또한 올 2월 교육부는 임시국회에 고등교육평가원 설립안을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시기적으로도 이번 안이 교육부의 최종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교육부가 공정성을 위해 이종승 전 교육과정평가원장(충남대 교육학과 교수)에 의뢰해 발표한 또 다른 설립안에서도 의평원에 의대인정평가를 위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고 이날 토론자들도 별다른 이견을 제시하지 않아 법안 통과 역시 낙관적이다.

의대인정평가사업이 국가사업으로 공인되면 국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고,위상도 민간기구(의평원)에 의한 자율적인 평가에서 국가적 행정집행으로 격상돼 의대들은 의무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의학교육 관련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2주기 의대인정평가사업이 각 의대들의 협조가 어려워지며 미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교육부의 이번 발표는 의대인정평가사업에 날개를 달아준 것과 같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이종승 교수는 이날 의대와 간호대, 건축, 공학, 경영 분야의 민간기구에 의한 위임평가를 하는 것을 고등교육평가원 설립 운영안으로 제안했다.

정부는 고등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평가를 통한 질관리를 위해 고등교육평가원을 설립하고 전국 대학들을 평가하는 고등교육평가원 설립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계는 의학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해 의평원이 국가로부터 위임을 받는 형식으로 이를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